FRM Part I – Reading 10
Anatomy of the Great Financial Crisis of 2007-2009
(2007-2009 대금융위기의 해부)
EXAM FOCUS
핵심 학습 목표
2007-2009년 금융위기는 완화된 대출 관행, 쉬운 신용 접근성, 부풀어 오른 주택 가격, 그리고 상호 연결된 은행 및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라는 복합적 요인들의 조합에 의해 야기되었습니다. 이 Reading은 위기의 배경과 원인부터, 단기 자금조달(Short-term Funding)이 시스템 리스크를 어떻게 증폭시켰는지, 그리고 정부와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이 위기의 해부는 FRM 시험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개념들 -- 유동성 위험, 상대방 위험, 도덕적 해이, 시스템 리스크 -- 의 실제 사례 교과서 역할을 하므로,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인과관계의 사슬을 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험에서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 저금리 환경 → 주택가격 거품 → 서브프라임 대출 확산이라는 위기 형성(Build-up)의 인과 사슬 서술
- OTD(Originate-to-Distribute) 모델이 어떻게 대출 심사 기준을 약화시켰는지 설명
-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구체적 유형(2-28 ARM, 100% LTV, Interest-only, NINJA, Liar loans)과 각각의 위험 특성
- CDO의 워터폴(Waterfall) 구조에서 선순위 트랜치가 AAA 등급을 받은 구조적 메커니즘과 그 취약점
- 은행, 모기지 브로커, 신용평가기관 각각의 역할과 인센티브 왜곡이 어떻게 위기를 키웠는지 비교
-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와 Repo(환매조건부채권)의 작동 원리, 그리고 단기 자금조달이 만기 미스매치(Maturity Mismatch)를 통해 시스템 리스크를 어떻게 증폭시켰는지
- 헤어컷(Haircut)의 급등과 LIBOR-OIS 스프레드의 급등이 의미하는 바
- 중앙은행 대응: TAF, PDCF, TARP, Fannie Mae/Freddie Mac 국유화, AIG 구제금융 등의 구체적 조치
큰 그림: 이 Reading을 관통하는 인과 구조
이 Reading의 내용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면 시험에서 어떤 각도의 문제가 나와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2007-2009 금융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천천히 축적된 조건들의 조합이 임계점(Tipping Point)을 넘으면서 폭발한 사건입니다. 그 인과 구조는 다음과 같이 연결됩니다:
위기의 인과 사슬 (전체 흐름):
[1단계: 씨앗] 역사적 저금리 → 차입 비용 하락 → 부동산 수요 폭증 → 주택가격 급등(버블)
[2단계: 연료] 증권화(Securitization)와 OTD 모델 확산 → 대출 심사 기준 약화 → 서브프라임 대출 대량 발행
[3단계: 은폐] CDO 트랜치 구조 + 신용평가기관의 부적절한 등급 부여 → 위험이 "AAA"로 포장됨
[4단계: 폭발 장치] SIV의 장기자산-단기부채 만기 미스매치 (ABCP, Repo) → 유동성 위험 내재화
[5단계: 점화] 주택가격 하락 시작 → ARM 금리 재설정 → 대규모 부도 → MBS/CDO 가치 폭락
[6단계: 전염] 단기자금시장 롤오버 거부 → 헤어컷 급등 → 강제 매각(디레버리징) → 가격 추가 하락 → 신뢰 완전 붕괴
[7단계: 시스템 위기] Lehman Brothers 파산 → 은행 간 대출시장 동결 → Fannie/Freddie 국유화, AIG 구제금융
[8단계: 대응] 중앙은행 금리 인하 + 대규모 유동성 공급 + 정부 직접 개입(TAF, PDCF, TARP)
이 8단계 사슬에서 어떤 고리를 잘라내더라도 위기의 규모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시험에서는 이 사슬의 각 고리를 개별적으로 묻기도 하고, 고리와 고리 사이의 연결 논리를 묻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단계를 "독립된 사실"로 외우기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와 "그 결과 다음 단계에서 무엇이 벌어졌는가"를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MODULE 10.1: 글로벌 금융위기
LO 10.a: 2007-2009 금융위기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사건
LO 10.b: 위기 형성(Build-up)과 핵심 기여 요인
1. 위기의 씨앗: 저금리와 자기강화적 주택 버블
2007-2009년 금융위기의 출발점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위기로 향하는 과정(Run-up)에서 미국의 금리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오랜 기간 유지되었습니다. 돈의 가격(이자율)이 싸다는 것은 곧 사람들이 더 쉽게 차입(Borrow)할 수 있고, 특히 부동산(Real Estate)을 취득하기 위한 대출이 훨씬 용이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결과, 주택 가격이 빠르고 지속 불가능한 속도(Rapid and Unsustainable)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은, 단순히 "금리가 낮아서 집값이 올랐다"는 일차원적 설명이 아니라, 자기강화적 피드백 루프(Self-Reinforcing Feedback Loop)가 작동했다는 점입니다. 저금리로 대출이 쉬워지면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수요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을 낳습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 담보 가치가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은행은 더 안심하고 대출을 늘리며, 차주도 "집값이 계속 오르니 대출을 더 받아도 괜찮다"고 판단합니다. 이 순환은 주택 가격이 실제 소득 증가나 실질 상환 능력이 아닌, 자산 가격 상승 자체 위에 서 있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불안정했습니다.
2. 증권화가 만든 구조적 변화: "대출을 만든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 구조
증권화(Securitization)와 같은 금융 혁신은 모기지가 대출 기관에 의해 쉽게 발행되고, 재포장되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각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혁신의 직접적 결과는 대출 발행 기관(Originator)이 부담하는 신용위험의 감소였습니다. 대출을 만들어서 보유하지 않고 바로 팔아버리는 구조에서는, 대출이 부실해져도 그 손실은 발행 기관이 아닌 증권화 상품의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이 변화는 발행 은행들이 차주의 신용 품질(Credit Quality)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부담하지 않을 위험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유지할 인센티브가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대출 기준(Lending Standards)이 점진적으로 완화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위기 직전 수년간 점점 더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매우 낮은 금리 환경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제공하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Higher Yield)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미국 위기들과 달리, 서브프라임 문제로 시작된 것이 다른 자산 클래스와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Escalated)되어 결국 전 세계 시장에 충격을 가했습니다. 이 전염(Contagion)의 메커니즘은 이후 단기 자금조달과 시스템 리스크 섹션에서 상세히 다루어집니다.
3. 대규모 손실과 유동성 경색
서브프라임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진 은행들은 대규모 손실과 유동성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극도로 신중해지면서 초과 지준금(Excess Reserves)을 쌓아두고(Hoarding), 현금이 부족한 다른 기관에 지준금을 대출해주는 것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은행 간 상호 불신이 만들어낸 현상으로, 개별 기관의 문제가 시스템 전체의 자금 순환을 멈추게 만드는 전형적인 메커니즘입니다.
은행들은 점점 더 장기 자산(Long-Term Assets)을 단기 부채(Short-Term Liabilities)로 조달하는 구조를 확대했습니다. 이는 자산의 듀레이션(Duration)과 부채의 듀레이션 사이에 만기 미스매치(Maturity Mismatch)를 발생시켰고, 은행을 상당한 유동성 위험(Liquidity Risk)에 노출시켰습니다. 위기가 닥치고 주택 가격이 정체되었을 때, 이 단기 부채의 만기 연장(Roll Over)이 불가능해지면서 은행들은 즉각적인 자금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4. 위기의 정점: 2008년 9월 -- 핵심 사건들
위기의 정점은 2008년 9월에 도래했습니다. 이 시기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켰습니다.
| 사건 | 상세 | 시스템적 의미 |
| Lehman Brothers 파산 | 대형 미국 투자은행이 파산 신청(Declared Bankruptcy).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파산 중 하나. | 시장에 대규모 신뢰 상실(Massive Loss of Confidence)을 촉발하고, 은행 간 대출시장(Interbank Lending Market)을 동결시킴. "정부가 모든 대형 기관을 구제하지는 않겠구나"라는 학습 효과. |
| 기타 투자은행의 운명 | 완전한 파산을 피한 다른 투자은행들은 경쟁자에 의해 인수(Bought Out)되거나, 은행지주회사(Bank Holding Company)로 전환되어 연방준비제도의 규제를 받게 됨. | 독립 투자은행 비즈니스 모델의 사실상 종말. 규제 감독 체계의 근본적 변화 촉발. |
| Fannie Mae & Freddie Mac 국유화 | 미국 MBS 시장의 양대 거인인 정부보증기업(GSE)이 국유화(Nationalized)됨. | 모기지 시장의 핵심 인프라 자체가 붕괴 직전까지 갔음을 의미. 미국 주택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 노출. |
| AIG 구제금융 | 대형 금융서비스 및 보험회사인 American International Group(AIG)가 추가 시스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구제금융(Bailout)을 받음. | AIG는 CDS 매도를 통해 시장 전체에 대한 거대한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 노출의 중심에 있었음. 한 기관의 파산이 파생상품 네트워크를 통해 전체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 |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각각이 "개별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 내의 상호 연결(Interconnection) -- 파생상품, 보증, 상호 익스포저, 공동 자금원 -- 때문에 한 기관의 붕괴가 전체 시스템으로 전파될 수 있는 도미노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개입(국유화, 구제금융)은 이 도미노를 막기 위한 방화벽(Firewall) 성격이 강했습니다.
LO 10.c: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CDO의 위기 내 역할
LO 10.d: 위기에서의 기관 유형별 역할 비교
5.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의 연료
5.1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정의와 차주 특성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란 주거용 부동산(Residential Property)을 담보로 하여 신용이 불량한(Poor Credit) 차주에게 제공되는 대출입니다. 서브프라임 차주의 전형적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체 이력(History of Delinquent Payments)이 있거나, 담보인정비율(Loan-to-Value, LTV)이 높거나(선불 보증금이 적어 자기 자본이 거의 없음), 소득 대비 대출 비율(Loan-to-Income Ratio)이 높은 경우입니다.
5.2 전형적 서브프라임 대출 구조: 2-28 ARM
전형적인 서브프라임 대출은 30년 만기의 2-28 변동금리 모기지(Adjustable-Rate Mortgage, ARM)로 구조화되었습니다. 이 상품의 작동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위기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핵심입니다.
2-28 ARM의 구조
처음 2년: 티저 금리(Teaser Rate)
대출의 처음 2년간은 상대적으로 낮은 고정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 "미끼(Teaser)" 금리 때문에 차주는 초기에 월 상환액이 감당 가능하다고 느낍니다. 이 기간 동안 차주들은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판단하며, 이 착각이 서브프라임 대출의 대량 판매를 가능하게 만든 심리적 기반이었습니다.
이후 28년: 변동 금리 전환(Rate Reset)
2년이 경과하면 금리가 훨씬 높은(그리고 잠재적으로 감당 불가능한) 변동 금리로 전환됩니다. 티저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월 상환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차주는 갑자기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차주가 기대한 "출구 전략":
서브프라임 차주들 -- 그 중 일부는 부동산 투기꾼(Property Speculators)이었습니다 -- 이 기대한 것은, 주택 가격이 계속 급등하면 티저 기간 종료 시점에 비슷하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재융자(Refinance)하거나, 주택을 매각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의 상환 계획의 핵심은 "월급으로 원리금을 갚는 것"이 아니라 "주택 가격 상승으로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주택 가격이 오르는 한 작동하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무너집니다.
5.3 위험을 극단으로 키운 악성 대출 유형들
2-28 ARM 구조의 위험은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악성 조건들에 의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 대출 유형 | 특성 | 위험 메커니즘 |
| 100% LTV | 선불금(Up-front Payment) 불필요. 주택 가격의 100%를 대출로 충당. | 차주가 잃을 자기자본(Equity Cushion)이 전혀 없음. 부도 시 대출기관의 손실을 완충할 방어막이 부재. 주택 가격이 조금만 하락해도 즉시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 상태 진입. |
| Interest-Only (이자 전용) | 모기지 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원금은 상환하지 않음. | 시간이 지나도 대출 원금이 줄어들지 않음. 주택 가격 하락 시 차주의 순자산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네거티브 에퀴티에 노출. |
| NINJA 대출 | No Income, No Job, No Assets -- 소득, 직업, 자산이 없는 차주에게 대출. | 상환 능력(Ability to Pay)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검증조차 부재. 대출의 유일한 담보는 주택 가격 상승이라는 기대. |
| Liar Loan (거짓 대출) | 차주의 고용 상태와 소득 주장을 확인하기 위한 증거 수집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대출. | 차주가 소득을 과대 보고하고, 대출기관이 이를 묵인하는 구조. 심사 과정의 완전한 형식화(Formalization). |
5.4 네거티브 에퀴티와 전략적 디폴트: 하방 나선
주택 가격이 하락하자, 다수의 서브프라임 차주들은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 상태 -- 모기지 대출 잔액이 주택의 시장 가치를 초과하는 상태 -- 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차주의 경제적 의사결정은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경제적 계산이 됩니다. 주택의 가치가 남은 대출금보다 낮다면, 차주는 "이 집을 붙들고 있어봤자 손해만 커진다"고 판단하고, 주택을 포기(Walk Away)하여 자발적으로 채무를 불이행(Default)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적 디폴트(Strategic Default)의 대량 발생은 다음과 같은 하방 나선(Downward Spiral)을 만들었습니다:
하방 나선의 자기강화 메커니즘:
주택 가격 하락 → 네거티브 에퀴티 발생 → 차주 디폴트 증가 → 압류(Foreclosure) 증가 → 시장에 매물 과잉공급(Oversupply) → 주택 가격 추가 하락 → 더 많은 차주가 네거티브 에퀴티 → 디폴트 추가 증가 → ...
이 자기강화 고리는 한번 가동되면 외부 개입(정부 지원, 금리 인하 등) 없이는 스스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6. OTD 모델과 CDO: 위험의 은폐 메커니즘
6.1 OTD(Originate-to-Distribute) 모델의 구조
대출 기준의 완화는 부분적으로 OTD(Originate-to-Distribute) 모델로의 이행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모델에서 대출기관은 더 이상 모기지를 자체 대차대조표에 보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증권화(Securitization)를 통해 모기지를 파산으로부터 격리된(Bankruptcy-Remote) 구조화 투자기구(SIV: Structured Investment Vehicle)로 이전합니다.
이 구조적 변화가 만들어낸 인센티브의 왜곡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 모델 | 대출 후 행동 | 핵심 인센티브 | 대출 품질에 대한 관심 |
| 전통적 (Buy-and-Hold) | 대출을 만기까지 자체 보유, 이자 수취 | 부도 시 자신의 손실 → 심사 품질이 생존에 직결 | 매우 높음 |
| OTD | 대출을 만들자마자 SIV로 이전, 증권화하여 매각 | 대출 건수 = 수수료 수입 → 양(Volume)이 수익에 직결 | 약화 (대출 위험을 보유하지 않으므로) |
6.2 CDO와 워터폴 구조: 위험을 "안전"으로 변환하는 장치
증권화는 자산을 풀링(Pooling) -- 여러 자산을 하나로 묶는 것 -- 한 후 그에 대한 청구권(Claims)을 매각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구조의 대표적 예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부채담보부증권)로, 여기서 풀은 복수의 트랜치(Tranche)로 분할됩니다: 선순위(Senior), 중순위(Junior), 에퀴티(Equity) 등.
현금흐름과 부도의 배분은 워터폴(Waterfall) 구조에 따라 결정됩니다. 선순위 트랜치가 현금흐름을 가장 먼저 수령하되 손실은 가장 나중에 흡수하고, 에퀴티 트랜치가 손실을 가장 먼저 흡수합니다. 이 구조적 보호 때문에 선순위 트랜치는 매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기초 모기지가 NINJA 대출과 Liar Loan으로 구성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AA 등급을 받도록 구조화되었습니다.
여러 CDO 구조의 중순위(Junior) 트랜치들이 다시 묶여 재포장된 것이 CDO-squared입니다. CDO-squared의 현금흐름은 모기지가 아니라 다른 CDO의 트랜치에 의해 뒷받침되므로, 기초자산으로부터 두 단계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 구조는 정상 시기에도 가치를 평가하기 극히 어려웠고, 정교한 투자자(Sophisticated Investors)조차 자신이 무엇을 매수하고 있는지 이해할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AAA 등급이 가능했던 구조적 가정과 그 붕괴:
선순위 트랜치가 안전하려면, 기초자산인 모기지들이 동시에 대규모로 부도 날 확률(Default Correlation)이 낮아야 합니다. 당시 평가 모델은 주로 과거의 "좋은 시절" 데이터 -- 프라임 모기지 중심, 주택 가격 상승기 -- 에 기반하여 "동시다발적 부도는 드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전국적으로 과열되고, 대출 기준이 동시에 완화되고, ARM 금리 재설정 시점이 비슷한 상품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차주들의 부도가 같이 터질 가능성(상관관계)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위기가 시작되었을 때, 이 가정의 붕괴는 AAA 트랜치에 대규모 예상치 못한 손실을 안겨주었습니다.
6.3 참여 기관별 역할과 인센티브 왜곡
위기를 키운 것은 어느 한 참여자의 "악의"가 아니라, 각 참여자가 자신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행동했지만 그 개별적 합리성이 시스템 전체에서는 파괴적 결과로 합쳐진 것입니다. 이는 합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의 전형적 사례입니다.
| 참여자 | 역할 | 인센티브 왜곡 | 위기에 대한 기여 |
| 은행 / 금융기관 | 모기지 발행(Origination) 및 증권화 | OTD 모델에서 대출을 만들어 팔면 수수료 발생, 보유하지 않으므로 규제자본 부담 경감 | 대출 심사 기준(Underwriting Standards)을 합리적 범위를 넘어 완화하여, 서브프라임 대출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 |
| 모기지 브로커 / 대출 판매자 | 차주에게 모기지 상품 판매, 대출 신청 중개 | 보상 체계가 모기지의 품질(Quality)이 아닌 건수(Quantity) 기반 | 차주의 적합성(Suitability)을 무시하고, 감당할 수 없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더 저렴한 상품에 적격한 차주에게도 고가 상품을 판매 |
| 신용평가기관 (Rating Agencies) | CDO 트랜치에 대한 신용등급 부여 | 발행사(Issuer)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적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 보수적 평가 시 "다음 딜을 잃을" 위험 |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포함된 선순위 CDO 트랜치에 비현실적으로 높은 등급(Unrealistically High Ratings) 부여. 프라임 모기지 기반의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여 시장의 점증하는 투기적 성격을 반영하지 못함. 발행사가 제공하는 자료에 자체 검증(Independent Checks) 없이 의존. |
LO 10.e: 단기 도매자금시장(Short-Term Wholesale Funding)의 추세와 시스템 리스크
7. 위기의 폭발 장치: 장기자산을 단기부채로 굴린 구조
지금까지 다룬 서브프라임 대출과 CDO가 위기의 "연료"였다면, 단기 자금조달의 구조적 취약성은 위기의 "폭발 장치(Detonator)"였습니다. 그 이유는 대출 부실은 서서히 누적되지만, 유동성 위기는 하루 만에 올 수 있다는 특성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설립한 SIV는 모기지와 같은 장기 자산의 매입을 단기 부채의 발행을 통해 점점 더 많이 조달했습니다. 이는 자금 비용(Funding Cost)을 줄이려는 동기에서 비롯되었지만, 그 결과는 자산-부채 만기 미스매치(Asset-Liability Maturity Mismatch)였습니다. 이 단기 자금조달에 사용된 두 가지 핵심 수단이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와 Repo(환매조건부채권)입니다.
7.1 ABCP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기업어음(Commercial Paper)은 주로 고신용 발행자가 사용하는 단기, 무담보 형태의 자금조달 수단입니다.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는 기업어음에 신용카드 대출이나 모기지와 같은 담보가 뒷받침되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기업어음의 단기적 성격으로 인해, 발행자가 만기 시점에 기존 채무를 롤오버(Roll Over, 만기 연장)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재적 가정(Inherent Assumption)이 존재합니다. 이 가정은 평상시에는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ABCP 시장은 대규모이고 유동적이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으로 만기 연장에 응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가정이 깨지는 순간 -- 투자자들이 "이 담보(모기지/MBS)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는 순간 -- 롤오버가 거부되면서 자금원이 하루아침에 증발할 수 있습니다.
7.2 Repo (환매조건부채권)
환매조건부채권(Repo, Repurchase Agreement)은 많은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또 다른 단기 자금조달 원천입니다. Repo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이 자산을 매각하면서 동시에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약간 더 높은 가격으로 그 자산을 재매입(Buy Back)하기로 합의합니다. 재매입 가격(Repurchase Price)과 매각 가격(Sales Price)의 차이가 차입 기간에 대한 이자 비용이며, 이를 레포 금리(Repo Rate)라 합니다.
Repo는 담보부 단기 차입(Secured Short-Term Borrowing)으로 간주됩니다. 매각된 자산이 차입의 담보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차입자가 만기에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자는 파산 법원을 거치지 않고도 담보를 보유하거나 매각할 권리를 가집니다. 담보는 국채나 고품질 회사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헤어컷(Haircut)의 개념과 위기 시 역할:
담보의 품질에 따라, 거래 시작 시점에 신용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어컷(Haircut)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대출자가 100의 가치를 가진 자산에 대해 90만 지급할 의향이 있다면, 헤어컷은 10%입니다. 이 10%의 여유분이 담보 가치 하락에 대한 안전 마진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시장이 불안해지면 대출자들은 담보 가치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므로 헤어컷을 급격히 인상합니다. 헤어컷이 오르면 동일한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 시기 | 담보 가치 | 헤어컷 | 차입 가능 금액 | 추가 담보/현금 필요액 |
|---|---|---|---|---|
| 위기 전 | 100 | 0% | 100 | 0 |
| 위기 심화 | 100 | 45% | 55 | 45 (즉시 마련 필요) |
이 45의 자금 격차를 메우기 위해 기관은 다른 자산을 강제 매각(Fire Sale)해야 하고, 이 매각이 자산 가격을 더 떨어뜨리며, 떨어진 가격이 다시 헤어컷 상승을 유발하는 악순환(Vicious Cycle)이 만들어집니다.
7.3 SIV의 취약성과 자금시장 붕괴
모기지를 보유한 SIV는 주로 ABCP와 Repo를 통해 단기 자금으로 조달되었기 때문에, 만기 시점에 이 의무를 롤오버할 수 있는 능력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이는 SIV를 심각한 자금조달 유동성 위험(Funding Liquidity Risk)에 노출시켰습니다.
주택 가격과 MBS 가격이 하락하자, 단기 자금 대출자들은 SIV 구조 내에 존재하는 자산의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추가적인 단기 대출 연장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2007년 8월까지 ABCP와 Repo 시장의 완전한 폐쇄(Complete Shutdown)로 이어졌습니다.
이 충격은 SIV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전파되었습니다:
| 영향받은 주체 | 전파 메커니즘 |
| SIV 후원 은행 | SIV에 후순위 신용공여(Backstop Lines of Credit)를 제공한 경우가 많아, SIV의 자금조달 실패가 후원 은행의 재무에 직접 영향 |
| 머니마켓 펀드(MMF) | ABCP에 대한 상당한 익스포저를 보유. ABCP 가격 하락으로 기관 및 대형 투자자들의 머니마켓 펀드 대량 환매(Run) 발생, 유동성 위기를 더욱 악화 |
| 헤지펀드 | 부채를 롤오버할 수 없게 되면서 마진콜(Margin Call)을 충족하기 위해 CDO 투자 및 기타 고품질 자산을 강제 매각 |
7.4 전염(Contagion)과 시스템 리스크의 현실화
서브프라임 문제로 시작된 것이 빠르게 시장 전체로 확산된 이유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든 금융기관의 생존 가능성(Viability)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저 기관이 서브프라임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면서, 아무도 상대방에게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전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두 가지 핵심 지표가 있습니다:
| 지표 | 위기 전 | 위기 정점 (2008년 9월, Lehman 파산 이후) | 의미 |
| Repo 헤어컷 | 약 0% | 약 45% | 동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절반 이하로 축소.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극도로 하락했음을 반영. |
| LIBOR-OIS 스프레드 | 약 0% | 3.6% 이상 | 금융 시스템의 전반적 건전성(Overall Health)을 나타내는 지표. 높은 스프레드 = 은행 간 높은 인지 신용위험과 인터뱅크 시장에서의 대출 기피. |
높아진 헤어컷과 차입 불능은 금융기관들을 디레버리징(Deleveraging) -- 보유 포지션의 일부를 매각하여 부채를 줄이는 행위 -- 으로 내몰았습니다. 이 강제 매각은 자산 가격을 추가로 하락시키고, 하락한 가격은 기관의 자기자본(Equity)을 잠식했으며, 잠식된 자기자본은 정부나 경쟁자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최악의 경우 파산을 신청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시스템 리스크(Systemic Risk)의 정의:
이 위기의 사건들은 시스템 리스크의 개념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시스템 리스크란, 앞서 언급된 자산-부채 만기 미스매치와 같은 취약점들로 인해 시스템 전체의 실패(System Failure)가 발생하여 금융시장 전체가 폐쇄(Shutdown)되는 위험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별 기관의 부도 위험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위험입니다.
이 파트의 핵심 교훈 (시험에서 직접 인용될 수 있는 문장):
"은행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 경우에도, 단기 자금조달 원천에 대한 과도한 의존(Overreliance on Short-Term Funding Sources)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 유형의 자금조달은 위기 시 하루아침에 사라질(Disappear Overnight) 수 있기 때문입니다."
LO 10.f: 위기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
8. 중앙은행과 정부의 개입
8.1 대응의 목표: 시스템 "심장마비" 방지
위기 국면에서 정책의 1차 목표는 "손실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긴급한 문제인 결제, 대출, 자금시장 기능 자체가 멈추는 것(시스템의 "심장마비")을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추가적인 시스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와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지원(Liquidity Support)과 금리 인하(Lowering Interest Rates)를 통해 개입했습니다.
8.2 연방준비제도가 취한 구체적 조치
연방준비제도가 취한 주요 조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조치들의 공통점은 민간 시장이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는 자금 중개 기능을 중앙은행이 직접 대체한다는 점입니다:
| 조치 | 상세 내용 | 의의 |
| 고품질 담보 기반 장기 대출 제공 | 고품질 담보를 확보하고 장기 자금을 대출 | 단기 자금에 과의존하던 기관의 만기 미스매치 완화 |
| 투자은행에 할인창구(Discount Window) 개방 | 위기 이전에는 투자은행과 증권회사가 접근할 수 없었던 연준의 할인창구를 직접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 | 위기 전에는 상업은행만 이용 가능했던 최종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 기능을 비은행 금융기관까지 확대 |
| 고품질 비유동 자산 대비 유동성 제공 | 시장에서 매각이 어려운(비유동적) 고품질 자산을 담보로 받아 유동성 공급 | 강제 매각(Fire Sale)으로 인한 가격 하방 나선을 완화 |
| ABCP 매입 자금 제공 | 동결된 ABCP 시장에 직접 자금을 투입 | 완전히 폐쇄된 단기 자금시장의 기능 복원 시도 |
| Fannie Mae & Freddie Mac 발행 자산 매입 | 정부보증기업이 발행한 자산을 연준이 직접 매입 | 모기지 시장의 핵심 인프라 지원 및 MBS 시장 안정화 |
8.3 미국 정부의 구체적 개입 프로그램
이러한 조치들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대규모로 팽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시스템이 스스로 돈을 순환시키지 못하므로, 중앙은행이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로서 시장 기능을 임시로 대체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위기 중 시행된 구체적인 정부 개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그램 | 내용 | 대상 |
| TAF (Term Auction Facility) | 예금취급기관(Depository Institutions)에 자금 제공 | 상업은행 등 예금취급기관 |
| PDCF (Primary Dealer Credit Facility) | 연준이 Repo를 통해 프라이머리 딜러(Primary Dealers)에게 대출 | 국채 거래의 핵심 시장 조성자 |
| Fannie Mae & Freddie Mac 구제금융 | 2008년 9월, 정부가 두 GSE(정부보증기업)를 국유화(Nationalization) | 미국 주택금융 시스템의 인프라 기관 |
| TARP (Troubled Asset Relief Program) | 2008년 10월부터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자산(Toxic Assets) 매입 |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 전반 |
이 모든 프로그램의 방향은 동일합니다: "신뢰가 깨져서 민간이 수행하지 않는 거래를 정부가 대신 수행함으로써, 금융 시스템을 다시 작동하게 만든다." 그 대가는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의 대규모 팽창이며, 이는 이후 수년간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와 그 출구전략이라는 새로운 정책 과제를 낳게 됩니다.
시험 함정 주의: 할인창구(Discount Window)에 대한 출제 포인트
할인창구는 역사적으로 상업은행(Commercial Banks)이 매일 영업 종료 시 지준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었던 시설입니다. 위기의 정점에서 이 할인창구가 투자은행에도 개방된 것이 핵심 변화입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상업은행에게 할인창구를 개방했다"는 것은 새로운 조치가 아니라 기존 기능이므로, 위기 대응 조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구분은 시험에서 직접 출제되는 포인트입니다.
MODULE QUIZ 10.1
문제 1. 2007-2009 금융위기의 기여 요인 중 하나는 OTD 모델로의 이행이었습니다. 이 모델에서 대출기관은:
A. 심사 기준을 완화할 수 있다.
B. 더 많은 규제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C. 높은 LTV 모기지를 발행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D. 모기지를 발행한 후 만기까지 대차대조표에 보유한다.
문제 2. 금융위기 중 CDO의 사용에 관한 다음 설명 중 올바르지 않은 것은?
A. 일부 CDO 트랜치가 CDO-squared로 재포장되었다.
B. CDO는 불투명하고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웠으며, 위기 정점에서는 특히 그러했다.
C. 현금흐름과 부도는 워터폴 구조에 따라 결정되었다.
D.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투자자들은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를 안전하게 신뢰할 수 있었다.
문제 3. 은행이 모기지 투자를 위해 ABCP와 Repo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이유는:
A. 기업어음이 무담보였기 때문이다.
B. 은행을 자금조달 유동성 위험에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C. 부채의 듀레이션이 자산의 듀레이션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D. 신용평가기관이 자산에 비현실적으로 높은 등급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문제 4. 추가적인 유동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와 미국 정부는 다음의 모든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예외인 것은?
A. 금리 인하
B. 주요 금융기관 구제금융
C. 상업은행에 할인창구 개방
D. 주요 금융기관이 발행한 자산 매입
정답 및 상세 해설
| 문제 | 정답 | 상세 해설 |
| 1 | A | OTD 모델에서 대출기관은 모기지를 SIV에 매각하고, SIV가 CDO를 발행합니다. 모기지와 관련된 신용위험이 다른 투자자에게 이전되므로, 대출기관은 더 적은 규제자본을 보유하면 되고(B는 반대), 대출 기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A 정답). OTD에서는 대출을 보유하지 않으므로 D는 반대이며, 오히려 높은 LTV 대출이 더 많이 발행되므로 C도 반대입니다. (LO 10.c) |
| 2 | D | A, B, C는 모두 사실입니다. 그러나 D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신용평가기관은 CDO, 특히 선순위 트랜치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높은 평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평가기관과 CDO 발행자 사이에 존재한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 평가기관이 발행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 -- 에 기인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평가기관의 평가를 "안전하게 신뢰"할 수는 없었습니다. (LO 10.c) |
| 3 | B | 은행은 모기지와 같은 장기 자산을 ABCP와 Repo와 같은 단기 자금조달 원천으로 조달했습니다. 이는 은행을 자금조달 유동성 위험(Funding Liquidity Risk)에 노출시켰으며, 위기 시 대출자들이 이 단기 자금원의 롤오버를 거부하면서 현실화되었습니다(B 정답). A는 오류(ABCP는 담보가 뒷받침됨), C는 반대(자산의 듀레이션이 부채를 초과한 것이 문제), D는 별도 이슈입니다. (LO 10.e) |
| 4 | C | 역사적으로 할인창구는 상업은행이 이미 이용 가능했습니다. 위기의 정점에서 새롭게 취해진 조치는 할인창구를 투자은행에도 개방한 것입니다. 따라서 "상업은행에 할인창구 개방"은 위기 대응으로서 새로운 조치가 아닙니다(C가 예외). 금리 인하(A), 주요 기관 구제금융(B), 주요 기관 발행 자산 매입(D)은 모두 위기 대응 조치입니다. (LO 10.f) |
KEY CONCEPTS (핵심 개념 정리)
LO 10.a -- 역사적 배경
2007-2009 금융위기의 조성기에, 미국의 금리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고 신용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여 주택 가격의 급속하고 지속 불가능한 상승을 촉진했습니다. 이 저금리 환경은 차입 비용을 낮추어 부동산 수요를 폭증시켰으며, 주택 가격 상승 → 담보가치 상승(착각) → 대출 증가라는 자기강화적 피드백 루프를 형성했습니다.
LO 10.b -- 위기 형성 요인
여러 요인이 금융위기에 기여했습니다. OTD 모델로의 이행은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완화하도록 만들어 서브프라임 대출의 성장을 촉진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점점 더 단기 시설(ABCP, Repo)로 자금을 조달하여 시스템 내 유동성 위험을 증가시켰습니다. Lehman Brothers의 파산을 포함한 일련의 사건들이 신뢰의 상실을 초래하여 은행들이 서로에게 대출을 거부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중앙은행의 개입과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LO 10.c --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CDO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고위험 차주에 대한 주거용 대출입니다. 이 모기지들은 증권화되어 훨씬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CDO로 재포장되었으며, 이로써 기초자산의 진정한 위험이 은폐되었습니다. 이 상품들은 이해하고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웠습니다. 2-28 ARM 구조, 100% LTV, NINJA 대출, Liar Loan 등의 악성 조건이 결합하여, 주택 가격 하락 시 네거티브 에퀴티 → 전략적 디폴트 → 추가 가격 하락의 하방 나선을 만들었습니다.
LO 10.d -- 기관 유형별 역할
OTD 모델로 인해 은행은 합리적 범위를 넘어 대출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모기지 브로커는 더 높은 수수료를 추구하며 품질보다 건수에 집중하여 부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했습니다. 신용평가기관은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뒷받침하는 선순위 CDO 트랜치에 비현실적으로 높은 등급을 제공했으며, 이는 프라임 모기지 기반 과거 데이터에 대한 의존과 발행자-평가사 간 이해상충에 기인합니다.
LO 10.e -- 단기 자금조달과 시스템 리스크
은행들은 장기 자산(모기지)을 ABCP와 Repo 같은 단기 자금원으로 점점 더 많이 조달했습니다. 이는 심각한 자금조달 유동성 위험에 노출시켰으며, 주택 가격 하락으로 단기 대출자들이 롤오버를 거부하면서 현실화되었습니다. 헤어컷은 위기 전 0%에서 2008년 9월 약 45%까지 급등했고, LIBOR-OIS 스프레드는 0%에서 3.6%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강제 디레버리징 → 가격 하락 → 자본 잠식의 악순환이 시스템 리스크를 현실화시켰습니다. 핵심 교훈: 자본이 충분해 보여도 단기 자금조달에 대한 과의존은 매우 위험합니다.
LO 10.f -- 중앙은행의 대응
추가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와 유동성 지원을 통해 개입했습니다. 연준은 장기 담보부 대출 제공, 투자은행에 할인창구 개방, 비유동 자산 대비 유동성 제공, ABCP 매입 자금 공급, Fannie/Freddie 자산 매입 등을 실행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TAF, PDCF, Fannie/Freddie 국유화, TARP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이 모든 조치는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의 대규모 팽창이라는 비용을 수반했습니다.
시험 대비 한 줄 암기 체크리스트
| 주제 | 암기 포인트 |
|---|---|
| 위기의 씨앗 | 역사적 저금리 → 차입 용이 → 주택 수요 폭증 → 주택 가격의 빠르고 지속 불가능한(Unsustainable) 상승 |
| 자기강화 루프 | 저금리 → 대출 증가 → 집값 상승 → "담보 튼튼" 착각 → 대출 더 증가. 소득이 아닌 자산가격 위에 서 있던 구조. |
| OTD 모델 | 대출 만들어 팔기 → 신용위험 이전 → 심사 기준 완화 인센티브. "양(Volume)이 수익, 질(Quality)은 뒷전." |
| 서브프라임 차주 | 연체 이력, 높은 LTV, 높은 소득 대비 부채. 상환 계획의 핵심이 "월급"이 아닌 "집값 상승". |
| 2-28 ARM | 처음 2년 낮은 티저 금리, 이후 28년 높은 변동 금리. 리셋 시점에 상환 불가능으로 전환. |
| 악성 대출 유형 | 100% LTV(자기자본 0), Interest-only(원금 불감소), NINJA(소득/직업/자산 無), Liar Loan(소득 미검증) |
| 네거티브 에퀴티 | 대출잔액 > 주택가치 → 차주의 전략적 디폴트(경제적 합리적 선택) → 압류 → 매물 과잉 → 추가 하락 |
| CDO 워터폴 | 현금흐름: 선순위 먼저. 손실: 에퀴티 먼저. 선순위 AAA는 "동시다발 부도 확률 낮음" 가정에 의존. 위기 시 가정 붕괴. |
| CDO-squared | CDO 트랜치의 재포장. 기초자산에서 두 단계 거리. 정상 시에도 가치평가 극난. 불투명성 자체가 리스크. |
| 신용평가기관 | 발행사가 수수료 지급 → 이해상충. 프라임 기반 과거 데이터 의존. 자체 검증 미흡. 비현실적 AAA 등급 부여. |
| 브로커 인센티브 | 보상 = 건수(Quantity) 기반. 차주 적합성(Suitability) 무시. 감당 못할 상품 또는 불필요하게 비싼 상품 판매. |
| 만기 미스매치 | 장기자산(모기지) + 단기부채(ABCP, Repo) → 유동성 위험의 핵심 원천. 위기의 "폭발 장치". |
| ABCP | 담보부 단기 기업어음. 롤오버 가정이 깨지면 자금원 하루아침에 증발. 2007년 8월 시장 완전 폐쇄. |
| Repo 헤어컷 | 위기 전 ~0% → Lehman 후 ~45%. 동일 담보로 차입 가능 금액 절반 이하. 차이만큼 추가 담보/현금 즉시 필요. |
| LIBOR-OIS | 금융시스템 건전성 지표. 위기 전 ~0% → 정점 3.6%+. 높은 스프레드 = 높은 인지 신용위험 + 인터뱅크 대출 기피. |
| 디레버리징 악순환 | 헤어컷 상승 → 차입 불능 → 강제 매각 → 가격 하락 → 자본 잠식 → 추가 매각 필요 → 시스템 마비 |
| 시스템 리스크 | 개별 기관 부도가 아닌, 상호연결과 공통 취약점으로 인한 금융시장 전체의 폐쇄 위험 |
| 위기 정점 사건 | Lehman 파산(2008.9) → 인터뱅크 동결. Fannie/Freddie 국유화. AIG 구제금융. 투자은행 → 은행지주회사 전환. |
| 연준 대응 | 금리 인하 + 유동성 공급. 투자은행에 할인창구 개방(기존에는 상업은행만). 비유동 자산 담보 수용. ABCP 매입. |
| 정부 프로그램 | TAF(예금기관 자금), PDCF(프라이머리 딜러 Repo), TARP(부실자산 매입). 모두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대규모 팽창 수반. |
| 핵심 교훈 | "자본이 충분해 보여도, 단기 자금조달에 대한 과의존은 매우 위험. 이 유형의 자금은 위기 시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다." |
| 할인창구 함정 | 할인창구는 기존에 상업은행이 이미 이용 가능. 위기 시 새로운 것은 "투자은행에 개방"한 것. 시험 오답 유인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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